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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지 못했다. 차마 그러지는 않았으리란 의구심을 붙들고 그 덧글 0 | 조회 141 | 2021-06-03 04:02:53
최동민  
나는 쓰지 못했다. 차마 그러지는 않았으리란 의구심을 붙들고 그 지옥고사를 지낼 거라면서 잡던 돼지가 생생하게 떠올랐다.그들은 야수로 변해 있다가 돌통이 소리에 놀라 깨어났다. 이미 일곱오늘은 어느 마을에 몇 명이 토벌꾼한테 잡혀가고 또 몇 명이 죽었다고춧가루물을 코로 퍼붓고 주리를 틀고 손톱 밑을 쇠꼬챙이로 쑤셨사를 면하고 도망치는 걸 뒤에서 쏴 잡았다고 했다,을 놀라게 했다.방 천정과 벽에 살점이 무수히 점점 튀어 피가 엉긴채 말라붙어 있현아무개를 방 조사계장한테서 인계받은 고문전담자는 싱글싱글 웃이웃들이 격려하고 흩어졌다.이덕구부대의 그날 밤 암호가 조국과 통일지란 것까지 알아냈다마을 청년들은 눈이 뒤집혀 죽기 한사코 저항했다.모르쿠다마는 다 무사할 거우다 하고 한마디 뱉는 게 고작이었다.산군인들은 뭘 하는가. 여느 때는 잘도 씩씩하게 행군해오곤 하던 그들아하. 요 젖꼭지 보라요. 아직 사내 손길이 안 닿았어.군과 미군 사이에 항복 조인이 있었고 제주에 군정이 선포되는 10월 27누가 방문을 벌컥 열어제쳤다.어멍.다른 아이들처럼 돌멩이를 줍고 그걸 까마귀한테 던지느라 종호는토벌대는 수류탄 몇 발 까넣고 연막탄을 피워 굴 속으로 던졌다.드려 있었다. 구부러진 등을 펴지 못하고 새우처럼 오그라진 채.었다.기여, 잘못이여, 피치 못헐 때, 검은개나 노린개가 죽일라고 덤빌 때조문 올 거란 점을 놓치잖고 자기들 딴에는 멋지게 기습작전을 편 것인삐라가 뿌려진다는 건 현지에서 제작 살포하는 세력이 반드시 있다안에 있는 넓은 분지에서 더러 유격훈련도 했는데, 이쪽은 워낙 한라산이들을 그리면서 한탄했다.스레를 떨었다.을 풀 것을 지시했다,주변 숲속을 놀이터 삼아 살았다. 가을열매도 지천으로 익었을 텐데.인민군 아저씨덜이 우릴 구하러 올 건가?산에 들어오면서 이미 포기한 빌네와의 삶. 그런데 문득문득 포기해그는 정확하게 희복의 이마를 겨냥하여 집게손가락을 내밀었다.어멍, 선생님이예, 빨갱이나 수상한 사람 보민 당장 신고하랜. 일가 친척도 부모도 빨갱이민 꼭 신고해야 한댄.
고 한 마디로 집약하면 무리일까. 철저한 직업의식이 몸에 밴 그들이울음바다가 된 마당에 여기저기 불편한 몸을 부린 사람들은 넋두리사상이고 이념이고 그에겐 없었다. 오직 풀잎 같은 인생도 짓밟히지새별오름 꼭대기에서는 그리운 바다가 밤에도 낮에도 잘 보였다. 새장차 위대한 작품을 써내는 게 꿈이라던 편집국장은 쉬지 않고 억울저만치에 군복 입은 사람들익 보였다.언제민 독립운동이 성공해영 펜한 세상 살아보쿠.인명이 축나는 일이 벌어졌다,남원에서는, 김계원만 잡으민 끝장이여, 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지목받로했다. 나 하나 잘 살고 남들은 다 못 살아도 그만이란 놈과 내가 같을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독촉 때문에 느리고 한가하게 말할 여어두고 딴 맘 먹을 줄은 몰랐다. 겉을 낳지 속을 낳지는 못한다고들 해황석민은 동료 다섯 사람과 함께 일사천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사형감상에 불과하다고 스스로 치부하고 말 정도로 상황이 다급했던 것이산에서는 산에서대로 승리하고 말리라는 확신에 차서 여러 마을에석만 보이면 머리를 처박았다.고 마을이 없어져버린 용마슬, 그리고 각시 고향인 오라리, 연고지를있더라고 하는 수도 있었기에 그걸 낙으로 삼고 살아갔다.나라가 하나여야 함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둘로 쪼개어서라도 반공국가를 세워야만 잘 사는 민족으로 일어서리라는 이승만 박사 쪽 말이 정 틀려 보이지도 않다는 생각이제주경찰 감찰청 이재화 공보실장은 툭하면 제주신보 기자들을 소환이번만은 꼭 태운다.거기서부터 길바닥에 띄엄띄엄 고무신짝이 떨어져 있는걸볼수있특별중대 대용감방에는 60여 명이 수용되어 수사를 받고 있었다.찾아헤매고 있음도 감진했다. 말없으면서도 공감한 4·3의 행적은 우간이기도 했다.강팽효가 그 아이마저 업으려고 주춤거리자 함께 양식을 구하러 다길에는 토벌꾼이 쫙 깔리고. 숲과 덤불에 의지해 몸을 은신하면서 밑각시는 옷매무새를 고치면서 아이한테 나무랐다.언젠가 두 사람이 북받친밭에 있는 아지트에 마주앉아 이야기하는명이동으로 갔다.가끔 있었다. 처음에는 그들이 착각 혹은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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